뉴스일자: 2011-03-25
 

이민국(Bureau of Immigration, BI)에 따르면 작년 필리핀에서 초등, 고등학교, 그리고 단기간의 수업을 가장 많이 들은 외국 학생이 한국 학생들로 집계되었다며 총 2만6823명의 한국 학생들이 특별수학허가증(special study permit, SSP)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국은 초등, 고등학교 수업 및 특별 수업 수강을 위해서는 외국 학생들이 SSP를 보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허가증은 필리핀 대학 및 그 이상의 교육을 수강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요구되는 학생비자(9F 비자)와는 다른 것으로 학생비자에 비해 더욱 자주 연장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민국 관계자는 SSP의 단속을 매우 철저히 함에 따라 정당한 SSP를 보유한 학생들의 수가 이번 6월경 개강 시기에 들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SSP 신청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도 5400만 페소의 수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의 4200만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다음으로 일본이 1041명의 SSP 보유 학생 수를 기록했으며, 이 다음으로 인도 (336명), 그리고 중국 (262명) 순위로 집계되었다.

이민국에 따르면 학생 비자 집계(9F 비자)에서도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은 수인 무려 6000명 이상을 기록해 이 다음으로는 많은 중국 3395명, 이란 2980명, 미국 1004명과 매우 큰 차이를 보이며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이민청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