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은 정부의 인신매매 추방운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2,500만 페소 지원을 승인했다.
인신매매추방협의회(Inter-Agency Council against Trafficking, 이하 IACAT)는 아키노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지난 2009년 5월부터 올 3월 16일까지 인신매매 혐의 유죄판결을 받은 24개 소송을 소개하며, 필리핀 내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전달한 바 있다.
비나이 부통령은 “보고 이후 대통령은 인신매매 추방운동을 강화하고, 추방 대상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주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잠보앙가 시에서 체포된 인신매매범은 재판 결과 인신매매 행위에 따른 20년 징역과 100만 페소의 벌금형, 불법채용 행위에 따른 추가 8년 징역과 250,000페소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법무부에는 인신매매 관련 소송이 976개에 달하며, 이 중 930여 개는 성적 착취, 장기 밀매, 노동 착취 등과 관련된 소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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