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에 비관한 35세 남성이 LRT 2호선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케존시 경찰청은 지난 2월27일(일) 오후 3시30분경 마카티 샘보에 거주하는 엘리노 소르딜라 주니어(35)씨가 LRT 2호서 Betty Go Belmonte역에서 뛰어내려 주변 아우로라 볼리바드에 떨어졌으며 인근 병원인 산 후안 메디컬 센터에 즉시 후송됐으나 도달 직후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경찰은 엘리노의 소지품에서 실연 편지를 발견했으며 아직 법적인 가족이 나타나지 않아 시체는 마닐라 삼팔록 마크 메모리얼 성당에 안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LRTA 헤르난도 카브레라 대변인은 엘리노가 사고 전 산톨란에서 LRT표를 구매를 했으며 당시 표를 판매한 매표원이 엘리노의 상태를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묘사했으나 역안에 들어선 엘리노 정상인처럼 행동해 경계를 하지 않고 있던 경비원들이 제빠르게 담장을 타 뛰어내린 엘리노를 제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엘리노의 죽음을 자살으로 결론내림에 따라 LRTA는 이번 사고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게 되나 LRTA 대변인은 차후 동일한 사건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뉴스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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