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존과 메트로 마닐라 인근 지역에서 규모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필리핀 화산 지진 연구소(Phivolcs)가 밝혔다.
Phivolcs 레나토 솔리둠 주니어 소장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전 10시 10분께 바탕가스 나숙부에서 북서쪽으로 26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Phivolcs 이 보고한 각 지역 지진 진도는 다음과 같다.
진도 4: 마닐라, 다스마리냐스, 카비테
진도 3: 케존시, 파사이시, 파식시
진도2: 로옥, 루방, 옥시덴탈 민도로
진도 1: 산 페르난도, 팜팡가
한편 미국 지질 조사국(USGS)는 필리핀 지진 연구소의 보고와는 달리 이번 지진이 규모 5.3의 여진으로 진앙은 마닐라 남서부 65km, 바탕가스 북서부 65km, 올롱가포 남동부 80km, 민도로 칼라판 북서부 110km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진 당시 라디오 dzBB가 접수한 시청자 보고에 따르면 마날라, 케존시, 파식시, 올롱가포시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에 따르면 진도 4 지진은 발생시 실내에서 다수가 느끼나 실외에서는 감지하기 어려운 정도의 지진이며 얉은 수면을 취하는 사람이 일어나고 밖에 무거운 트럭이 지나가는 정도의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 벽에 걸린 물건이 약하게 움직이며 저녁, 접시, 유리컵, 창, 문이 약하게 흔들리며 목조 건물 벽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며 정차된 차량이 약하게 흔들린다. 통안에 든 액체는 약하게 움직임을 보이며 흔들린다.
진도 3 지진은 약진으로 고층 건물 윗층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소형 트럭이 통과하는 듯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이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매달린 물체가 약하게 움직인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GMAnews.tv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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