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1-02-25
 

필리핀 국립경찰(PNP)은 지난 2월22일(화), 무혐의의 고객들에게 판매했던 절도 차량들의 경로 추적으로 로저 도밍게스가 이끄는 차량강도단을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도 차량 판매사건은 PNP 고속도로순찰단(HPG)이 지난 주 카가얀 드 오로 시에서 통관 대기 중이던 한 도요타 Hilux SUV 차량을 압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차량은 버질리오 맨기셀(Virgilio Mangisel)의 소유이며 예전에 팜팡가 소재에서 탈취됐던 차량들 중의 하나였다.

그 절도차량의 구매자가 중고 도매시장에서 차량을 구입했다고 증언했으며 경찰에 제출한 서류에 의하면 일명 ‘로저 도밍게스’ 갱단의 일원에 의해 싸인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관은 도밍게스의 신원을 그의 ID카드 사진과 당국에 구매자로 나타났던 소문의 엔리크 칼로페스(Enrique Carl Lopez)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통해 더욱 확인했다.

주로 중부 루존에서 활동 중인 차량절도단은 로저와 그의 동생 레이몬드 도밍게스 형제가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23일에 레이몬드가 부라칸(Bulacan)에서 체포됐고, 형인 로저는 지난 2월 10일에 교통위반 때문에 체포됐다.

도밍게스 갱단은 지난 몇 개월 동안의 차량 절도 후 불에 타 살해된 3명의 용의자로 수배 중인 상태이며, 차량 구매자인 척 피해자에게 접근해, 시운전 도중에 살해 및 소각 혐의를 받고 있었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GMA뉴스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