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올 3/4분기에 바탕가스와 마닐라를 잇는 천연가스관 건설사업을 경매에 부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발전소와 차량등에 천연가스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정부는 당초 주파이프를 건설한뒤 각지로 공급되는 하위 파이프만 경매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100km에 이르는 주파이프 건설도 함께 경매에 부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천연가스관이 당초 계획이었던 수캇(Sucat)에서 끝나지 않고 퀴리노 고속도로(Quirino Highway)까지 연장되며 동시에 건설을 맡게되는 회사는 모든 하위 파이프의 건설권까지 차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 관계자인 호세 안멘드라스(Jose Rene Almendras)씨는 “이번 사업은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에 천연가스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로인해 당초 계획보다 사업규모가 커졌으며 주 파이프뿐만 아니라 하위파이프 건설도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다소 복잡한 동시에 수익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산된다.” 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정부와 개인기업 혹은 개인기업간의 합작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부분적인 시공권 획득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씨는 “현재 산미구엘사(San Miguel Corp.)등 많은 회사들이 이번 배트맨 1(BatMan 1)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공개적으로 접촉해온 회사들도 많으나 정부는 공개 경매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자료참조: 인콰이어러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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