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이 지난주 주요 이자율를 현상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필리핀의 주요 이자율은 2009년 7월 이후로 1월 7개월간 인상되지 않은 셈이다.
반면 물가상승률은 2012년까지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했으며 이는 최근 상승중안 전력과 수도요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 쌀등 각종 식료품 값 상승도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장인 아만도 테탕코(Amando Tetangco Jr.)씨는 지난 10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관련 위원회는 지금의 이자율을 가장 이상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올해 예상 물가상승률 3.6%에서 4.4%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의 경우 이전 3%에서 3.5%로 재설정했다.
당초 예상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테탕고씨는 “비록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이지만 이는 여전히 우리의 목표인 3%에서 5%사이에 들어가는 수치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테탕코씨는 “필리핀에 국제 경제의 회복세가 더디기때문에 당분간 페소의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당분간 수입량이 증가하더라도 경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자료참조: GMA뉴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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