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최소 500억페소에 달하는 사업들의 투자자들을 찾아나섰다. 해당 사업들은 도로, 공항, 철도등으로 모두 올해안에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닐라시는 현재 73가지의 인프라구축사업을 구상 중이며 이는 1조페소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투자청관계자인 크리스티노 판리리오(Cristino Panlilio)씨는 “올해 투자 유치 목표치는 500억페소이다. 주요 유치 목표는 국내외 개인투자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곳곳에서 대두되고 있다. 필리핀주재 미국 상공회의소의 존 포브스(John Forbes)씨는 “외국인 투자자 유치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많은 투자자들이 필리핀의 외국인 소유권 제한때문에 투자를 꺼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대부분 프로젝트는 외국인이 40%이상의 지분을 소유하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어느 국가에서 왔던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소유권과 함께 경영권을 가지고 싶어한다. 만약 필리핀이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싶다면 외국인 소유에 대해 좀 더 유연해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자료참조: 로이터통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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