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냥은 지난 12일(토), 이집트의 역사적 승리 목소리를 낸 국민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키노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이집트 국가가 민주주의, 비전 그리고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게 되었다. 필리핀은 이집트가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평화적이고 일관된모습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는 30년 간 국가 통치를 군사체에 양도함으로 집권을 지속해왔다. 이에 지난 11일(금), 18일간의 대통령 추방과 민주주의 개혁에 목소리를 높인 대중시위 끝에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의 25년 전 “피플 파워”를 연상케 한 이번 이집트 정치적 위기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이집트 국민들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1986년 당시 필리핀 국민이 행했던 것처럼, 이집트 국민 또한 국가 제도를 재건하려면 평화적이고 의미있는 변화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들의 결속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집트 부통령 오마르 술레이만(Omar Suleiman)은 오는 9월 공정한 대선을 통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때까지 군사위원회가 이집트 정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필리핀종합뉴스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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