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가격이 끝없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프니 요금을 기존 7페소에서 1페소 높은 8페소로 인상하는 안을 허가했다.
본 요금 조정은 2월2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며 메트로 마닐라 지역 외 전국 타지역에서도 동등하게 적용된다.
올해 들어 우후죽순으로 시작된 대중 교통 요금 인상안 중 지프니 요금이 제일 마지막으로 인상됐으며 새해에는 North Luzon Expressway, Subic- Clark- Tarlac Expressway, South Luzon Expressway등 통게이트 통행료가 인상됐으며 택시 비용도 1월 14일을 기점으로 33% 인상됐다. LRT, MRT 요금도 곧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버스 회사들도 가격 인상을 협상 중에 있다.
LTFRB는 지프니 기사들이 하루달리 치솟고 있는 생활물품 가격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현 7페소인 기본 요금을 인상하는 안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으며 정부가 시민들을 보호해야하지만 지프니 기사들이 국가에 중요한 산업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권리도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LTFRB는 2008년 7월 급격한 오일 가격 인상으로8. 50 요금 인상안을 허가했으나 지프니 운전수 연합은 2009년 오일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한 이후 자발적으로 종전 요금안이였던 7페소를 기본 요금으로 받아왔다.
정부는 지프니 기사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이 이번 인상안을 허가하는데 큰 힘으로 작용했다고 말했으며 이번 인상안은 지프니 운전수 그룹인 파상 마스다, 지프니 운전기사 연합 등이 정식으로 요청해 허가됐다고 밝혔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인콰이어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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