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외무부는 올해 안으로 필리핀이 지난 2009년 8월에 비준된 아세안-인도 무역협정(ASEAN-INDIA free trade agreement)을 시행할 모든 준비가 갖춰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세안-인도 무역협정은 세계 최대의 자유 무역 지대 중 하나를 구축할 것으로 이는 18억 인구로 구성된 총 GDP 2.8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통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은 인도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75%의 관세를 면제할 것이며, 또한 2016년경 필리핀을 포함한 아세안 회원국들은 인도 수입품에 대한 관세 면제율을 95%로 증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요겐드라 쿠마(Yogendra Kumar) 인도 대사는 무역 협정 시행 시 무역과 투자 활동이 급증할 것이라며 인도에서는 이미 협정을 시행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국가들마다 협정의 본격적인 시행에 대한 준비 속도가 틀린 점을 지적했다.
한편,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인도로의 수출액은 지난 2009년 필리핀의 총 수출액 384억3600만 달러 중 약 2억 달러를 기록해 1% 미만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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