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이 올 해 대중사회아시아(Public Affairs Asia) 골드 스탠다드상에서 정치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정부의 투명성과 책임을 도모하고자 아키노 정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마련한 데에 따른 수상이다.
지난 해 7월 이래 아키노 대통령은 “Kung Walang Corrupt, Walang Mahirap – 부정부패가 없다면 빈곤도 없다”라는 주요 내용과 함께 대중의 의식을 깨뜨리고 빈곤과 부정부패 경감을 위한 상당한 발전 목표를 두고 있다.
투명성은 대중 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를 목적으로 아키노 대통령은 정부의 최신 현장을 인터넷에 담기 위해 통신팀을 구성했으며, 경제 정책의 주춧돌인 공-사 파트너센터를 발기해 국제 투자의 허브현장이 되도록 국가 신용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이번 상은 싱가폴 국무총리 리콴유(Lee Kuan Yew), 인도 정보보도장관 암비카 소니(Ambika Soni), 영국 수상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 아세안 사무총장 수린 피추완(Surin Pitsuwan) 및 인도네시아 정치가 아나스 우르바닝룸(Anas Urbaningrum)의 후보자들 가운데 아키노 대통령이 수상하게 된 것이다.
아키노 대통령의 수상에는 필리핀 초창기 투자자 관계회사인 EON의 지명이 있었다.
EON 사 회장은 “아키노 대통령이 필리핀의 정치적 풍경 안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점에서 수상자로 지명했다. 이는 대통령 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맺고 있는 것에 전율이 전해진다”라고 전했다.
골드 스탠다드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부, 대중 및 기업 간의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인 대중사회아시아의 일부 중요 프로젝트로 정부, 기업 및 무정부기구의 달성을 기념하고 아시아 태평양 내 연대성과 파트너십의 주요 발전을 이끌고 있는 전문인 및 정치인을 선정하기 위함이다.
이영아 기자 [자료 출처:마닐라불레틴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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