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 평가 기관인 Fitch Ratings은 아시아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물가에 수월히 대응하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한 투자 기피 현상이 주로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반면 한국과 대만으로 투자가 쏠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도 이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월)에 공매에 들어간 국채(T-bill)는 정부가 예상했던 수요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 실패로 마감했다.
하지만 앤드류 컬크혼(Andrew Colquhoun) Fitch 아시아태평양부장은 필리핀의 인플레이션 움직임은 호전적으로 보이는 것과 필리핀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 또한 현재까지 경제 상황들에 맞게 적절한 정책을 펴온 점을 들어 물가 상승에 잘 대응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Fitch는 향상된 세금 징수율과 해외로부터의 송금액이 경제를 잘 뒷받침에 주어왔다며, 장기적인 필리핀의 외환 국채 전망에 안정적인 평가인 BB 등급을 매겼다고 전했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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