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발생한 홍수로 인해 53명이나 사망했으며 더욱 사망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해 3월까지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으며 보통 건조한 기후를 보이는 곳에서도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필리핀 기상청 비너스 발데모로 대변인은 태평양의 바다 표면 온도 하락으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라니냐가 이상 기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보통보다 많은 강우량이 예상되며 특히 필리핀 동부 지역에 산사태, 홍수 등 강우량 증가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해당 지역 거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2월부터 이상 기후와 동반한 비바람으로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으며 국가 재해 경감 관리 위원회는 홍수를 피해 대피한 9만 3천명을 포함해 총 1만 6천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재민들의 대다수가 정부 보조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3명의 사망자와 16명의 실종자가 공식 발표됐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홍수로 인한 익사 혹은 산사태로 숨졌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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