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은 지난 1일(토) 마닐라 주최 필리핀 도시연맹 총회에서 오는 2016년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나 또한 한 정치가이나 다음 선거에 더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므로, 현직이 정부에서 임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총회를 통해, 대통령은 그의 임기 동안 정부의 투명성과 책임을 지휘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관료적 형식주의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주장했다.
대통령은 “국가 발전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와 현 행정 모두 꾸물댈 시간없이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 조건 대 장기적 요구 간의 갈등을 해소해자국에 대한투자자들의 투자가 봇물 터지듯 해야 한다. 공공 기금 사용 목적에 신중 한다면 좀 더 국가 문제에 초점을 맞출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토양 보존을 위해 콘크리트 대신 코코 야자 껍질 섬유를 동원한 수빅-클락-탈락 고속도로 건설로 정부 자금 수십 억 페소를 절약할 수 있었음을 인용했다.
반면, 아키노 대통령은 지방 정부가 법을 수정하려고 애쓰기보다 지방정부단위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옳은 길을 걸어왔음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2016년 현직에서 물러날 때 그동안 참으로 많은 부분이 발전했음을 돌이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필리핀 도시 연맹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참 정부, 관료적 형식주의 탈피 및 정부 책임과 관련된 정부 정책을 고수하자는 데에 대한 대통령의 발전방안에 주목했다. 또한, 이 날 필리핀 도시연맹은 아시아 연대 연구소와 지방정부단위 능력평가를 수행하고, 교육부와 학교 건설 프로그램을 함께 하겠다는 협약을 차례로 하며 국가 발전에 힘쓰겠다고 서약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올해 국가가 경제 발전에 오름세를 탈 것이며, 좀 더 많은 외국 투자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마닐라불레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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