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1-01-14
 

연초 고속도로 통행료와 MRT(Metro Rail Transit), LRT(Light Rail Transit)요금을 포함한 각종 요금이 인상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5일 인상된 MRT, LRT요금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 인상은 비교적 소폭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일(수) 오후 기자회견에서 말라카냥궁(Malacañang) 대변인인 리키 카란당(Ricky Carandang)씨에 따르면 ‘합리적인’ 인상폭이라고 한다.

카란당 대변인은 지난 5일 경제관련 부처의 MRT요금인상에 관한 보고서가 제출됐었고 이는 당일 승인되었다고 말했다.

교통통신부 관계자인 호세 데 헤수스(Jose de Jesus)씨는 이번 인상은 11일 최종 결재 후에 공표될 예정이며 적용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인상폭은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란당 대변인은 “아직 세부사항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았다. 언제 그리고 어떻게 적용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요금은 21페소에서 25페소사이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해당 전철들의 요금은 15페소로 이는 실제 비용인 48페소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또한 당초 예고되었던 대로 고속도로 통행료도 대폭 상승된다.

인상된 요금은 주요 고속도로에 적용됐으며 남부루존 고속도로(South Luzon Expressway, SLEX)는 200%가 넘은 인상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속도로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South Luzon Tollways Corp.은 최초 인상폭을 300%내외로 설정하였으나 정부와 시민들의 항의로 200%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뿐아니라 돌아오는 4월에는 50%가 추가되어 최종 250%가 인상될 예정이다.

반면 북부 루존 고속도로(North Luzon Expressway, NLEX)는 11%의 상승폭을 보였다.

박시형 기자 [자료참조: ABS-CBN 뉴스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