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거주 중인 중국 국적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민청은 작년에 비교해 필리핀에 거주하는 중국 교민의 수가 2배로 증가했으며 로날도 레데즈마 이민청장은 이는 필리핀과 아시아 강대국인 중국 사이의 사회, 경제, 정치적 관계의 발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데즈마 청장은 이민청에 등록된 외국인의 수가 작년 3만809명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6만1,372명으로 늘었다고 보고했으며 홍콩 여행객 납치 사건에도 불구하고 거주민이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민청장은 또한 중국계 필리핀 국적자들이 적극적으로 민간 사업 및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중국인 여행자들이 늘어나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인 뒤를 잇는 여행객들은 한국인으로 2009년 24,876명에서 2010년 28,090명으로 약 4000명 가량 증가했다.
이민청 외국인 등록부서가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0일가지 총 9만 413명의 외국인과 9만 8 733명의 외국인이 이민 비자와 비이민 비자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필리핀계 외국인, 학생, 사업가, 선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한국인 외에도 미국인(24,909), 인도인 (23,317), 일본인(8931), 영국인 (4781), 대만인 (3640), 이란인 (3260), 독일인 (2965), 호주인 (2645) 등도 상당수 필리핀에 거주 혹은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닐로 알메다 부서장은 지난 3년간 등록된 외국인 수가 2007년 60554명에서 2010년 90413명으로 약 50% 증가하였으며 국가의 관광지, 은퇴국, 투자지 홍보가 빛을 보고 있는 것이며 필리핀 국민들의 영어 이해율이 높은 것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서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여행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하지만 방문 이후 필리핀들의 정과 따뜻함에 반해 장기간 거주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이민청 보도자료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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