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대한 여행 금지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필리핀을 찾는 외국인의 수가 2009년에 비해 20%(3.4백만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청 로날도 레데즈마(Ronaldo Ledesma) 청장은 필리핀을 찾는 외국인의 수가 2010년 345만 1668명으로 합계됐으며 이는 작년 288만 7303명에서 19.5% 증가한 수라고 말했다.
레데즈마 청장은 외국 정부가 발령한 필리핀 여행 금지 권고가 방문객 증가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 여행객 수는 작년 후반기 최대를 이루었으며 국가 내 테러 위협으로 여행 권고가 내려진 것에 비하여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민청 자료에 따르면 총 18만 8028명이 지난 9월 입국했으며 10월에는 20만 4,779명, 11월에는 21만 8482명, 12월에는 26만 6,651명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레데즈마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는) 외국 정부가 아키노 정부에 보내는 국제적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으며 이민청 통계가 관광청이 2010년 목적으로하고 있는 여행객 3.3백만 도달 계획이 성공리에 진행 중인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에 조사된 외국인은 외국 여행객, 투자자, 필리핀계 외국국적자, 학생, 발릭바얀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이민청 보도자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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