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슈퍼마켓들의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보 전략이 더욱 공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 카보찬(Carlos Cabochan) 필리핀 슈퍼마켓 협회(Philippine Association of Supermarkets, Inc) 회장은 중소규모 슈퍼마켓들은 현재 지리적으로 자리잡은 위치를 십분 활용해 보다 창의적인 전략으로 대형 슈퍼마켓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로부터 필리핀으로 송금되는 자금에 힘입어 경제 전망이 보다 밝아졌으며, 이에 따른 투자 증대와 활기찬 시장 감정으로 인해 인수합병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추세는 특히 식품 분야에서 더욱 뚜렷히 나타나고 있고, 예로 SM Investments Corp. Robinsons Land Corp., Gaisano Grand Group of Companies, Puregold Price Club, Inc.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들의 지속적인 확장을 언급하며 중소 슈퍼마켓 체인들이 폐업을 하거나 또는 대형 슈퍼마켓에 인수/합병되는 추세를 설명했다.
따라서 중소규모의 슈퍼마켓들은 고객 손실에 따른 수입 감소 및 공급원들과의 상당한 협상력 감소 등의 큰 위험을 지니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보유한 로컬 시장 및 고객들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는데 전력해야할 것이나, 카보찬 회장은 “결코 (중소규모 슈퍼마켓들의) 시장 점유율 증대는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