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택시 요금 인상을 허가한 가운데 지프니, 지방 버스 역시 기본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시민들이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니 기사 연합은 1페소 요금 인상을, 버스 사업자 연합은 킬로미터 당 50센타보 인상을 도로 교통 관리 위원회 (LTFRB)에 정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버스 사업자 연합은 남부 루존 고속도로(SLEx)의 요금이 올해 초부터 인상되어 직접적인 손실을 입고 있으므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시행된 새로운 SLEx 고속도로 요금제로 인해 니콜스에서 칼람바까지 가는 구간이 76페소에서 141페소로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택시, MRT, LRT도 요금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LTFRB가 허가한 택시 요금안에 따라 기본료는 35페소에서 10페소 인상된 45페소로 조정됐으며 실 주행 요금에서 킬로미터당 1페소가 인상됐다.
LTFRB는 15일간 시민 공표일을 거친 후 택시 요금 인상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인상안 시행과 함께 영수증이 나오는 미터기로 일제히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ABS-CBN뉴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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