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와 동부에서 지난달부터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로 18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4일 전했다.
각지 재해대책 담당자들에 따르면 남부 수리가오와 아구산에서 6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3명은 3일 크롬광산 터널이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었고, 3명은 물에 빠져 숨졌다.
또 동부 레이테와 알바이, 남부 콤포스텔라 계곡과 라나오 델 노르테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필리핀의 재난대책위원회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폭우로 남부와 동부의 12개 지역에서 35만명 이상이 수해를 입었다고 집계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