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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에 필리핀 신권 발행

500페소 지폐에 아키노 가족등장

등록일 2010년12월23일 11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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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12-23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이 지난 16일(목) 자신의 부친이자 민주주의 운동 투사인 베니그노 니노이 아키노 주니어의 초상화와 어머니 코라존 아키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 자신의 서명이 담긴 새 500페소 지폐를 공개했다.

 

필리핀중앙은행 아만도 테탕코 주니어(Amando M. Tetangco Jr.) 은행장은 말라카냥에서 열린 새지폐 발행 기념식에서 아키노 가족의 얼굴이 실린 새 500페소지페를 아키노 현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이로서 세계 최초로 부부 국가 영웅의 초상화와 아들의 서명을 담긴 지폐가 유통케 됐다.

 

기쁨에 가득찬 아키노 대통령은 “이제껏 부모와 아들이 한 지폐에 들어간 경우를 전세계 어디에서도 목격한 적이 없다. 필리핀 국민이자 아들으로서 부모님과 함께 지페에 남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행복감을 느낀다. 이는 국가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국가를 위한 그들의 희생의 증거로 남을 것이다. 어머니의 초상화를 500페소에 넣음으로써 정직, 믿음, 책임에 관한 그녀의 믿음을 되새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발행될 지폐는 혼돈을 피하고자 이전 500페소 지폐와 같은 색상을 하고 있으나 위폐 발행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보안 장치를 여럿 담고있으며 아키노 대통령은 “페소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 위폐의 유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필리핀 중앙은행이 새로운 보안책을 마련해 위폐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아키노 대통령은 신권 발행을 ‘세계를 향한 필리핀의 창’이라고 평하며 “과거의 성공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쌓아 가려는 필리핀 시민 전체의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페소 지폐에는 마누엘 케존 대통령의 초상화와 말라카냥 대통령궁, 필리핀어를 담고 있으며 반대면에는 필리핀의 천연 장관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 유산 중 하나인 바나웨 계단식 쌀 농장, 필리핀 특유의 사향 고양이를 담고 있다.

 

50페소 지폐에는 세르지오 오스메냐 전 대통령의 레이테 상륙, 1907 첫 국회 장면을 담고 있으며 반대면에는 국내 최고 깊이의 호수인 따알 레이크, 따알 호수 고유 어종인 말리푸토, 바탕가스의 명물 수공 자수품이 담겨져 있다.

 

100페소 지폐에는 마누엘 로하스 전 대통령, 중앙 은행, 1946년 제 3 공화국 출범식이 그려져 있으며 반대면에는 마욘 화산, 고래 상아(부탄딩), 비콜 지역의 고유 천무늬가 그려져 있다.

 

200페소 지폐에는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전 대통령의 초상화와, 2001년 피플 파워 2 혁명과 글로리아 아로요 전 대통령, 바라소아인 성당과 독립 기념관이 그려져 있으며 반대면에는 보홀 초콜렛 동산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인 안경 원숭이와 비사야스의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다.

 

1000페소 지폐에는 호세 아바드 산토스 전 법무부 장관의 사진과 웨스트 포인트 첫 필리핀 졸업생인 비센테 림의 초상화, 필리핀 걸스카우트의 창시자 중 한명인 호세파 라레네스 에스코다, 1998년 필리핀 독립 100년 기념식을 담고 있으며 반다면은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인 투바타하 리프 자연 공원, 남 진주 바다, 티나락, 이캇으로 염색된 민다나오 전통 디자인이 새겨져 있다.

 

한편 필리핀 중앙은행은 올 크리스마스에 맞춰 새 화폐를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미 새 지폐는 다른 은행들에게 할당하는 과정에 들어섰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권과 신권의 교환은 어느 은행에서도 은행이 보유한 신권의 한도 내에서 이뤄지며 우선 전화로 은행에 예약하고 신권 교환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 지폐 발행에 앞서 필리핀 중앙은행은 돌출 프린트, 시리얼 번호, 보안 파이버, 워터마크, 보안실 등을 삽입하여 위폐 방지 및 보안에 더욱 중점을 두었으며 손쉽게 위폐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지폐 앞면 고대 스페인어 혹은 바이바인어로 쓰여진 PILIPINO를 눕혀서 봤을 시 완벽한 형체가 보이는 지를 확인하면 된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2/16]

 

마닐라서울 애독자 여러분, 올 한해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필리핀 신권으로 대박 나세요!  -마닐라서울 일동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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