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가 성큼 다가온 요즘 정부는 재래시장과 슈퍼마켓에서 터무니 없는 싼 가격에 판매하는 식료품들이 유효기간이 경과한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케존시 보레스 시의원은 성탄절을 맞이해 수많은 상점에서 대량으로 연말 시즌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량 세일 혜택을 받기위해 도매로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며 ‘상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은 괜찮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통조림 제품들, 정육 제품 등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의원은 식료품을 잘 알려진 슈퍼마켓이나 재래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식용에 안전한 제품을 마음 놓고 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전했으며 시정부에는 특별 부서를 창설해 가격이 과대 책정된 공산품과 유효 기간을 지우고 물건을 판매하는 사기단을 검거할 것을 촉구했다.
시 의원에 따르면 수많은 가난한 가정들이 유효 기간을 지우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품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비정상 식료품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만큼은 성대한 저녁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큰 건강상 문제를 이르킬 수 있다.
시민들은 가족 및 친구들에게 식품을 구매하기 전 유효기간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프랭크프루터, 햄, 베이컨, 핫도그, 롱가니자, 토시노, 타파 등 가공된 육류품이 너무 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경우, 구매를 피해 식중독 등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슈퍼마켓이나 작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없는 제품 구매역시 피해야한다.
무역산업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DTI)는 유효 기간이 지난 통조림 제품을 섭취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고하고 있으며 보레스 시의원은 케존시 모든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상점, 재래시장, 식료품점, 슈퍼마켓을 철저히 조사해 섭취할 수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업주들을 단속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통기한을 지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업주 한명은 고객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인 것을 알고 있는 경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무방하다고 전했으며 “내 고객들은 자신들이 구매한 것이 막 유통기한이 지난 파우더 우유, 치즈, 버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몇년에 걸쳐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구매해온 단골 고객들로 이들로부터 어떠한 불만 사항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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