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마닐라가 세계에서 9번째로 다이나믹한 도시로 선정되었다.
브루킹스 글로벌 메트로 모니터(Brookings’ Metro Monitor)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150여 곳의 주요 대도시 중 경제 생산량과 고용율을 기준으로 한 조사에서 마닐라가 9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한다. 이 조사는 브룩스사와 런던 정경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LSE)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정보를 기고한 더 아틀란틱(The Atlantic)의 데릭 톰슨(Derek Thompson)씨는 “관광업과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마닐라가 역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분석했다.
터키의 이스탄불이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선진이 2위, 페루 리마가 3위, 싱가폴이 4위, 칠레의 산티아고가 5위, 중국 상하이가 6위, 중국 광저우 7위, 중국 베이징 8위, 브라질 리오데 자네이루가 각각 10위를 차지했다.
톰슨씨에 따르면 유럽의 도시는 30위권에도 하나도 없으며, 이집트를 제외한 아프리카 도시는 50위권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브룩스 보고서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마닐라는 작년 당 자료에서 34위였다. 필리핀 국내 총생산량의 32.7%를 차지하고 있는 마닐라는 2010년에는 4%의 고용률과 5.3%의 개인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시형 기자 [자료참조: GMA뉴스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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