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은 필리핀 국민들이 두 연속적인 긴 주말을 즐길 수 있도록 12월 24일(금)과 31일(금)을 특별 휴무일로 선언했다. 과연 필리핀은 연휴로 쉬는 덴 가히 세계 일류가 아닌가 싶다.
이 나라 국민들의 열광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편승해, 교통체계의 변경 및 도로공사의 전면 중단은 물론 한시적 전용도로까지 개설하는 등의 특별조치에 이어 이번엔 특별 휴무까지 종합선물세트의 대책을 풀어 놓는 느낌이다.
대통령궁 홍보처는 “12월25일(토)이 정규 휴일인 반면에, 12월 30일(목)은 리잘 기념일로서 또다른 정규 휴일이므로 정부의 휴일경제성 규정에 의거 가장 가까운 월요일인 27일(월)로 옮겨 쉬게 된다.”고 설명하며 “공식 휴일은 12월24일(금)부터 시작되며 12월28,29,30일의 3일간의 근무일을 제외하고 2011년 1월 3일(월)까지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교민들은 이렇게 휴일을 대폭 늘리는 것이 필리핀 소비경제 활성화에 진정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했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GMA 뉴스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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