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윤여정(63)이 제12회 필리핀 시네마닐라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8일 부산국제영화제와 배급사 싸이더스FNH에 따르면, 윤여정은 5일 막을 내린 영화제에서 영화 ‘하녀’로 국제경쟁부문 최고 여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상수 감독(48)의 ‘하녀’는 국제경쟁부문 최고 감독상까지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임 감독은 2005년 ‘그때 그 사람들’로 이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리노브로카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녀’는 올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20회 필름 프롬 더 사우스 영화제에서는 실버미러 어워드 최고작품상, 벨기에 켄트에서 열린 제37회 플랑드르 국제영화제에서는 음악상을 따냈다.
한편, 올해 시네마닐라국제영화제는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73)을 기리는 한국영화 특별전 ‘마부하이 미스터 김!: 포커스 온 코리안 시네마’를 마련, ‘하녀’ 등 한국영화 8편을 상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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