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화)부터 시작된 월스트릿증시의 하락에 따라 필리핀 증시가 또한 하락세를 띄고 있다.
12월6일 필리핀 증시는 25.2포인트 하락한 4,197.9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하락세를 오히려 긍적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코데오로(Banco de Oro)의 한 트레이더는 “당연한 하락세이며 오히려 필리핀 증시가 정상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시장과 동반하락하는 모습은 필리핀 증시가 기형적이지 않으며 합리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증시뿐만아니라 아시아 주요 증권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화의 강세와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필리핀 증권사의 트레이더는“필리핀 증시가 영원히 상승할순 없다. 여태껏 이어져왔던 강한 상승세가 이번 미국 시장의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이제 주식을 매도하여 이익을 챙겨야 할 때라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박시형 기자 [자료참조: GMA뉴스 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