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12-09
 

LPG 판매자 협회(LPGMA)는 지난 12월6일(월) 또다시 액화석유 가스의 가격을 1킬로당 3페소 인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계속되는 인상 충격을 완충시키기 위해 ‘도덕적 권고’를 취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으며, 액화석유 가스의 가격은 이번 달 들어 1킬로당 7페소의 사상 최고 인상폭에 달하고 있다.

알멘드라스 에너지 장관은 에너지부(DOE)가 LPG 대리점들에게 상당 폭의 인상에 대하여 무엇인가 대책을 취하도록 설득해보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으며, 상원과 하원에 이 이슈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몇 가지 제안들이 상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알멘드라스 장관은 업자들이 아시아 지역의 대폭적인 수요에 기인한 석유가격 인상의 압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며, 사실상 다음 주중에 유가인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인정했다. 

그는 “12월 1일 킬로당 3페소 인상 후, 오늘(12월 6일) 다시 킬로당 3페소의 인상으로 12월 들어 총 6페소의 인상이 되었는데, 이것이 마지막 인상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다음 주중 1페소의 인상요인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LPGMA의 관계자는 이번 달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 달의 경우에는 달러 대비 페소화의 강세에 따른 환율문제까지 얽혀 있어 인상폭에 대한 가늠조차 할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이번 3페소 인상에 따라 11kg들이 LPG 한 통의 가격은 640페소에서 650페소로 인상되었으며, 다른 LPG관련 상품들의 가격도 줄줄이 재 인상되었거나 될 전망인데, 특히 LPG 택시의 요금이 다시 들먹거리고 있어 서민 경제에 주름이 더 잡힐 것 같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