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필리핀 노동자 파견이 재개됐다.
노동고용부(DoLE) 로살린다 발도즈(Rosalinda Baldoz) 장관은 160명의 필리핀 노동자가 지난 7일(화) 한국으로 출국했으며 “로이 시마투(Roy Cimatu) 특사가 보고한 바와 같이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노동자들을 파견하는 것이 안전해졌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대한민국이 지난 11월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파견 계약 처리를 중단하지 않았으나 북한과 남한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파견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현재 남한에는 불법 체류 노동자를 포함해 약 4만6000명의 필리핀 국적자들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에는 총 9명의 노동자가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