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항공청(Civil Aeronautics Board, CAB)에 따르면 내년에는 로컬 항공사들이 항공 서비스 횟수 및 범위를 확대하고 외국 항공사들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제한이 감소됨에 따라 여객기 및 화물 항공 볼륨이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카멜로 아씰라(Carmelo Arcilla) 민간항공청장은 특히 국내 저가 항공사들이 인터네셔널 운행을 늘려 보다 많은 인터네셔널 승객이 기록될 것이라며, 예로 세부 퍼시픽(Cebu Pacific)은 해외 항로를 추가, 에어 필리핀(Air Philippines)은 보다 많은 비행기를 구입, 제스트 에어(Zest Air)는 오는 12월17일부터 필리핀 Kalibo에서 싱가폴 운행 개시, 사우스이스트 아시안 에어라인(Southeast Asian Airlines) 또한 싱가폴로의 운행을 12월 17일부터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항공 산업을 크게 개방할 것으로 해외 항공사들의 필리핀 진입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해외 항공사들의 본국과 필리핀 정부간의 양자 협상이 이루어져야만 해외 항공사들이 필리핀으로의 운행이 가능했으나, 이번 필리핀 정부의 개방 정책으로 해외 항공사들이 (필리핀의 운행 관련) 민간항공청(CAB)에 직접 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많은 해외 항공사들의 수월하고 신속한 진입이 예상된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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