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도우미들의 최자 임금이 2배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상원의장 대행 징고이 에헤르시토 에스트라다(Jinggoy Ejercito Estrada)의원은 노동 고용 상원 위원회가 가사 도우미 최자 임금을 2500페소로 인상하는 안을 발의했다고 전했으며 주요 도시의 최저 임금은 2500페소, 타 소도시 임금은 1500페소로 인상되고 가사 도우미들이 주어진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용주와 가사 도우미 사이에 맺는 계약이 의무화 된다고 말했다.
노동법에 따르면 현재 메트로 마닐라 출신 가사 도우미들의 최저 임금은 월 800페소에 지나지 않으며 일찍이 상원 의원들이 2000페소에서 4000페소까지 이르는 인상안을 제안했으나 결국에는 2500페소로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센테 소호, 알란 피터 카에타노 이원은 이미 최저 임금 이상을 받고 있는 가사도우미들의 권리도 고려해 이 법안으로 임금이 삭감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가사 도우미들을 일컫는 필리핀어 ‘카삼바하이’가 가족 구성원을 의미하듯이 가사도우미들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고용주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된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법안은 가사 도우미 뿐만 아니라 고용주 역시 보호하는 역할도 동시에 하게 되며 비도덕적인 가사도우미로부터 고용주를 보호할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에스트라다 의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베이비 시터가 아이를 학대한 것이 밝혀졌을 시 계약에 따라 정당하게 해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삼바하이 법안은 가정 운전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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