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필리핀 전역에서 폭탄 및 폭발에 관련된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지난 11월15일(월) 남부 민다나오 섬의 카르만(Carmen) 버스 터미널에서 폭발물이 터져 시민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방경찰 대변인인 호마르 알렉시스 얍(Jomar Alexis Yap) 수사과장은 부상자 중의 한 명이 가방 속에 폭발물을 휴대하고 있었던 걸로 추정했다. 또한 경찰은 “현재 이번 폭발물 사건의 동기를 파악 중이나, 아직까진 어떤 단체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마타람(Matalam) 인근 마을의 한 버스에 탑재된 강력한 폭탄이 터지는 사고로 인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그렇잖아도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십상인데, 특히 폭발물 관련 사고는 이렇다 할 대비책이 없으므로 교민들은 항상 주변상황에 세심히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필리핀 뉴스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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