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은 11월23일(수)을 지난해 마긴다나오(Maguindanao)에서 발생했던 대학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작년의 마긴다나오의 대학살 사건을 막지 못한 것을 되돌아 보며 당시 두려움에 갇혀 지냈던 필리피노들을 한번 더 생각해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는 반성과 함께 11월23일을 국가의 추모일로 선언했다.
2009년 11월23일, 마긴다나오 대학살 사건은 암파투안(Ampatuan)에서 25명의 무고한 시민과 32명의 미디아에 관련된 사람들이 살해된 참사였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라기보다는 참혹한 학살 사태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해 세상을 경악케 했던 사건이다.
참고로, 이 국가 추모일은 공휴일은 아니라는 점을 착오 없기 바란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ABS-CBN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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