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11-19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은 최근 있었던 일본 기업체들의 방문 후 54억5000만 달러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 에탄올 공장과 발전소 확장이 그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노 대통령은 현재 28억5000만달러의 투자는 확정이 난 상태이고 나머지 26억 달러는 협의 중이나 유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아키노 대통령이 APEC행사 전에 요코하마에서 만난 기업가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가졌던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유치가 시사하는 바는 필리핀 경제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필리핀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일본 투자자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고른 투자를 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그 투자액의 30~40%를 필리핀에 투자하기로 계획을 수정하였다고 한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는 필리핀인들의 잠재력을 알아본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그 중 이토추(Itochu)사는 1억 2200만 달러를 이사벨라 지역에 바이오 에탄올 공장에 투자할 것이며 마루베니(Marubeni)사는 수알의 발전소 확정에 10억달러, 파그비라오의 발전소에 10억달러, 카라카의 발전소에 6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시바사는 전자제품 확정에1억 3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 투자들 중 아키노 대통령은 특히 이토추사의 투자를 반기는 모습이다. 이토추사의 투자는 바이오 에탄올 생산을 위한 1만 1000헥타르의 설탕농장 건립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1만 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아직 확정되지 않은 26억달러dml 투자액은 MRT, LRT확장과 디지털TV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형 기자 [자료출처: 데일리인콰이어러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