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육류 검역소(National Meat Inspection Service, NMIS)와 지방 경찰의 합동 수사팀은 240 킬로그램 상당의 죽은 가축의 썩어있는 육류를 압수했다.
압수된 죽은 육류는 4개의 큰 포대자루에 나눠져 있었으며 만갈단(Mangaldan)타운에 도착해 일반시민들에게 판매 예정인 육류다.
경찰은 대형 버스에 썩은 육류를 담고 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들은 뒤 만갈단 타운에 도착 하기 전 포블라시온(Poblacion) 체크 포인트에서 여러 자동차를 검열한 끝에 발견, 압수했다.
전문가가 이 육류들을 조사해 본 결과, 병이 든 가축들에서 나온 육류로서 썩어서 변색되고 있었으며, 고약한 악취가 심하게 났었다고 했다. 또한, “육류를 이런 냉동차가 아닌 일반 버스로 운송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며, 더구나 불결한 포대자루에 넣어서 운반하게 될 경우, 많은 질병의 감염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병이 든 동물의 썩은 육류는 심각한 질병을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병이 들거나 썩은 축산물의 육류가 많이 유통 되고 있다는 시민의 제보가 이어지자, 국립육류검역소(NMIS)는 체크포인트를 늘려 보다 철저하게 육류의 검역을 실시하며 차제에 모든 검역체계의 재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바로 기자 [자료출처: 마닐라불레틴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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