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11-19
 

이민청은 지난 10개월간 필리핀 테러 위협으로 여행 주의보를 발령하는 국가가 늘어난 것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 비교 필리핀 방문 여행객이 17% 늘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이민청은 지난 11월 8일 총 2,562,505명의 외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했으며 이는 2009년 동기 필리핀을 방문한 2,190,114명에 비해 17%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이민청은 2010년 300만 관광객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는 유럽, 북반구 국가 국민들이 겨울을 맞이하여 필리핀 열대 국가의 여름을 찾아와 매년 연말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 수를 고려해 봤을 때 충분히 희망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민청은 각국 정부가 앞장서서 발표하고 있는 여행 주의령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관광객 수가 별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0월에는 239,465명이 필리핀을 찾았으며 이는 9월 220,572명에 비해 19,000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은 미국 출신이 679,406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인이 525,564명, 일본인이 331,156명으로 2위와 3위를, 중국인 229,989명, 호주인 140,238명, 캐나다인 116,175명, 영국인 113,041명, 대만인 99,465명, 말레이시아인 70,107명, 싱가폴인 66,3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민청은 이를 부정적인 여행 권고에도 불고하고 필리핀을 최고의 여행국가이자 투자지로 선전하는 이민청의 노력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도 해석했으며 관광객 증가는 아키노 정부에 국제 사회가 보내는 자신감의 상징이라고 평했다.

이민청은 외국 관광객들과 사업자들이 필리핀에서 쉽게 사업을 하고 방문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민청 직원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필리핀에서 마주치는 최초의 필리핀 국민인 만큼 이민청이 필리핀 전체 관광업에 끼치는 큰 영향을 인식하고 있기에 필리핀 국민들의 따뜻한 인정과 다정함을 잘 보여주는 이민청 직원들을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이민청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