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이 비전문 행정공무원 50여 명을 필리핀국세청(Bureau of Internal Revenue, 이하BIR)에 재임명함으로써 필리핀 정부의 한 고심거리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김 하신토 헤나레스 (Kim S. Jacinto-Hernares) 국세청장은 국세청 위원부터 지역 이사에 이르기까지 이번 인사 지명을 수행했다고 알려졌다. 아키노 대통령은 회람 각서 제 2조에 의거 세금 징수 직무를 위반한 전직 공무원들을 해고한 바 있으며, 이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한 재임명 절차가 이뤄진 것이다.
올해 세금 회수로 최소 8억6,000만 페소를 끌어올리려는 BIR 정책의 방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키노 정부 출범 이후 비전문 행정공무원을 민감한 공무직 곳곳에 배치하는 첫 대규모 재임명이 됐다.
파키토 오초아(Paquito Ochoa) 행정부 장관은 “이번 재임명된 인사들은 올해 10월 31일까지 직무 수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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