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15일 일본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필리핀 위안부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가브리엘라 여성당 에메렌시아나 데 아수스(Emerenciana De Jesus), 루즈비민다 일라간(Luzviminda Ilaga) 하원의원은 일본 정부가 제 2차 세계 대전 시 성노예로 전락한 위안부 여성에게 보상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 576을 제출했으며 아키노 대통령에게 APEC 회담에서 필리핀 위안부 여성의 입장을 대신 표명하여 수천명이 넘는 필리핀 위안부 여성들의 고통을 헤아려 줄 것을 당부했다.
데 아수스 의원은 정부가 위안부 여성들에게 행해진 폭력 행위에 눈을 감을 시 일본 대영 제국 군대가 행한 폭력 행위에 동조하는 행위에 행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반세기전 전쟁이 끝났지만 일본 군들에게 끌려가 무자비하게 성폭행을 당한 위안부 여성들에게 정의가 실현되지 않아 이들이 현재까지도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가브리엘라 여성당은 시민들에게 오는 11월 14일 일본을 방문하는 대통령이 위안부 관련 문제를 거론할 수 있도록 청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인콰이어러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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