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8일(월)에 가정용 액화가스의 가격이 1kg 당 2페소가 인상됐다.
이는 필리피나스 쉘과 체브론 필리핀(전 칼텍스)의 두 주요 석유회사가 바탕가스와 마닐라를 잇는 117km의 연료 파이프가 차단됨에 따라 주유가격을 소폭 인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LPG가스 판매자 협회(Liquefied Petroleum Gas Marketers’ Association, LPGMA)의 아넬 티(Arnel Ty) 협회장은 지난 일요일부터 LP가스의 값도 1kg당 2페소씩 더 부과시켰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정용 액화가스통이 11kg들이 통이므로 LP가스통 당 22페소가 인상되어, LP가스 판매자협회의 권장소비자가격은 568페소로 책정됐다고 말하며, 다음주(11월 셋째주)안으로 1kg 당 2페소가 다시 한번 인상될 전망이고 LP가스 한 통이 600페소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티 협회장은 이번 LP가스의 가격 인상이 LP가스는 탱커로 운송되기 때문에 중단된 연료 파이프와는 전혀 무관하며, 세계 LPG가스 가격 협약의 움직임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LP가스 가격 폭등으로 인해 무연(Unleaded) 가솔린과 등유의 값은 43.50페소까지 올랐으며, 디젤중유는 44페소까지 상승하였다.
11월 셋째 주에 또 한차례 석유 가격 인상이 있기 전에, 기름이나 LP가스를 쓰시는 한국 교민들은 미리 사두기를 추천한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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