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렌토가 필리핀의 '올해의 차(Automobile of the Year)'에 선정됐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필리핀 최대은행인 BDO는 최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를 뽑았는데, 140개 차종 가운데 쏘렌토가 1위에 올랐다. 특히 쏘렌토는 '올해의 중형 SUV'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올해의 차 외에 12개의 자동차 모델별 '올해의 차' 부문에서 3종이 1위로 선정됐다. 쏘렌토 외에 소형차 부문에서는 리오(내수명 프라이드), 미니밴에서는 카렌스가 차지했다.
스포티지와 카니발은 각각 소형 SUV 및 승합차 부문 2위에 올랐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쏘나타가 중형세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제네시스 쿱과 스타렉스, 투싼도 각각 스포츠카와 승합차, 소형SUV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코트라는 올해의 차 선정과 관련해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향후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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