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25일(월) 열린 전국 바랑가이 선거 중 일부 2,400여개의 선거구가 지연됐음을 조사했다.
이번 선거 사실조사위원회장을 맡은 벨라스코(velasco) 선거위원은 이번 바랑가이&SK 선거에서 일부 지역이 지연, 모든 측면을 고려해 지연된 원인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벨라스코 위원은 “선관위 입찰수상위원회(선거물품 공급업체 입찰관련)과 국가립인쇄소(선거민 투표용지 인쇄관련) 그리고 전국 각지에 선거관련 물품을 전달하는 모든 업체가 이번 조사대상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총 4만 2,025개 선거구역 중 2,460개 지역이 대부분 지난 태풍 “후안”으로 인해 선거물품 전달이 지연되거나 훼손돼 투표가 지연됐으며, 이들 중 2,252개 지역은 26일(화)에 선거를 실시했다.
라나오 델 수르와 팡가시난의 168개 구역은 27일(수) 선거가 실시되고, 태풍 “후안”으로 황폐화된 이사벨라 지역을 포함한 40여 개 바랑가이는 아직 정확한 선거일정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GMA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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