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제품 수입과 소비자 수요가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올 8월 수입이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립통계청(National Statistics Office)은 8월의 수입은 약 44억 달러에 달했고, 이에 반해 수출액이 약 48억 달러에 달해 무역 흑자가 무려 3억4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드 테로사(Cid Terosa) 아시아태평양 대학교(University of Asia and the Pacific, UA&P) 경제학자는 이 같은 급성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앞선 수요 증가에 기인하기도 한다며, 수입의 증가는 소비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른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제품이 총 수입의 37.3%를 차지했고, 이 밖에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한 주요 수입 상품들로는 석유, 시리얼(cereal), 플라스틱, 고무, 금속 제품(mtal products), 산업 장비(industrial machinery and equipment), 철강(iron and steel), 유제품(dairy products) 등이 있다.
필리핀이 수입한 국가들로는 일본이 총 수입의 13.6%를 차지해 여전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상윤 기자 [자료참조: 비즈니스월드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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