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1일(목) 산로게(San Roque) 댐에서 방류되고 있는 수량에 관해 떠도는 허위 문자메시지 경고로 인해 팡가시난 아그노강 근처에 살고 있는 일 부5,000명의 사람들이 공황상태로 긴급히 피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캠프 아귀날도의 ‘국가재해보호회의(NDRRMC)’ 미팅에서 문제의 허위 대중 경보를 밝힌 NDRRMC의 위원장 베니토 라모스(Benito Ramos)씨는 “스패머들은 문제를 일으키려고 작정했으며, 정부가 실패한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문자 스패머들에게 국가재해에 연관된 경보는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 허위 문자메시지는 산로게 댐이 6개의 모든 게이트를 열 것이며, 8시간 내에 사상 초유의 수량을 방류할 것이라고 아그노 강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고했다고 하는데, 그 메시지에는 자신이 그 지방의 관리자라고 자처한 래피 바라안(Raffy Baraan)으로부터의 경고라고 쓰여져 있었다.
“이건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산로게 댐의 물은 넘칠 수준은 고사하고 아직 가득 차지도 않았다. 5,000명의 피신이 상상이 가는가?” 라고 그는 덧붙였으며, 국민들은 오직 그 지방자치 정부에서 발표된 정보만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필리핀뉴스 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