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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럽던 태풍 “후안”이 후환으로

11명의 사상자와 10434 여명의 재산 피해자

등록일 2010년10월22일 15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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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10-22
 

지난 18일(월) 정오께 필리핀 북부를 강타한 슈퍼 태풍 후안(국제명 메기)가 11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3200만 페소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중 최고 강한 5등급 슈퍼 태풍인 태풍 후안은 시간 당 거풍 175km, 210kph이상의 강풍을 동반했으며 NDRRMC 는 강한 폭우와 비바람으로 중앙, 북부 루존의 8 지역 중 27 지자체 5 바랑가이 거주민 10,434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태풍 후안이 북부, 중앙 루존을 강타한 화요일 5시경 Ilocos Sur, La Union, Pangasinan 지역에 2호 경보, Ilocos Norte, Abra, Mountain Province, Benguet, Tarlac, Pampanga, Zambales, Bataan, Cavite, Metro Manila에 1호 경보가 발령됐으며 동일 메트로 마닐라에서는 많은 비로 인한 분류성 홍수가 발생하여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모든 학교들에 휴교령이 발령됐다.

태풍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된 이사벨라에는 8000명이 태풍을 피해 학교, 시청, 성당, 친적집으로 대피했으며 기상청은 지난 19일(화) 다구판시 서북 230km에 위치하고 있던 태풍 후안이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느린 움직임을 보였으나 수요일 필리핀을 완전히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인명피해:지난 20일(수) 발표된 보도에 따르면 강한 바람, 산사태, 강 범람으로 인해 총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남성3명이 양식장 주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목숨을 일었으며 카가얀에서는 카라바우를 구출한 농부가 옆 강에 빠져 익사했다. 칼링가 지역에서는 탐마리드 나무가 가정집으로 떨어져 아들이 부상을 입고 어머니는 사망했으며 팡가시난, 바기오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떨어진 나무에 맞아 어머니, 아들, 딸과 경비원 한명이 한 곳에서 즉사했다. 메트로 마닐라 케존시에서도 전봇대가 떨어져 출근 중이던 경비원이 사망하는 등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각지역에서 발생했다.

빠른 대응에 흐뭇한 아키노 대통령:아키노 대통령은 슈퍼 태풍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데 성공한 정부의 대응에 만족하며 각 지자체는 태풍 피해 지역 복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아키노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태풍이 필리핀 열도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태풍 대비가 없었을 시 태풍 피해가 더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으며 필리핀 기상청의 이른 전망으로 관련 기관이 발빠르게 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태풍이 필리핀을 떠난 현재 사회 복지 개발부(DSWD)는 주변 대피소로 대피한 시민 8529명의 안위를 보살피고 있으며 아키노 대통령은 정부가 필요한 물품 및 장비를 전개 배치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키노 대통령은 전력이 끊어진 지역에도 정력 공급 중단 원인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도로 피해:태풍이 남기고 간 수마로 인해 3200만 페소에 이르는 기반 구조가 손실 및 유실 됐으며 CAR, 일로코스, 카가얀 지역의 Claveria-Calanasan Road, Apayao-Ilocos Norte Road in CAR, Mt. Province's Cabanugan-Tue Section, Makutiti-Ampawilen-Sadanga Section and Malanas-Mamaga-Sadanga Section 의 통행이 금지됐다.

DPWH 로미오 모모(Romeo Momo) 차관은 바기오시 캐논 거리의 산사태로 통행이 금지됐으며 팡가시난의Maingding-Sta. Barbara-Calasiao Old Road의 경우 경차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전 복구 상황:국가전력화사업국(National Electrification Administration, NEA)은 날씨가 회복되는 즉시 피해 지역의 전기 조합들이 앞장서 복구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전력화사업국 에너지 부서에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북부 루존 지역 대부분, 팡가시난 지역, 이사벨라, 일로코스 술, 벵겟, 바기오시지역의 전기 공급이 대부분 원상 복귀됐으며 태풍 피해가 가장 큰 이사벨라, 카가얀 지역은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랄코 서비스 지역: 메랄코 전기 회사는 지난 19일(화) 오전 10시 16분과 정오 12시 15분께 케존시, 리잘, 카비테, 파라냐케에서 2차례의 정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수알 동력 발전소의 동력 비축량이 부족하여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메랄코 디나 로모탄(Dina Lomotna) 대변인은 전기 발전 부족으로 인해 배선기 683개 중 13개가 작동을 멈췄으며 화요일 정오께 모두 복구됐다고 전했다.

한편 로모탄 대변인의 홍수로 인한 피해가 지속될 경우 산업, 가정 지구에 교대 정전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댐 수위:20일(수) 오전 3시40분 경 수위는 181.11미터까지 올랐으나 위험 수위인 210미터까지는 오르지 않았으며 이포 댐의 경우 위험 수위인 101미터에 가까운 100,13미터까지 차오른 것으로 보고됐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0/20]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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