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화), 국립수사국(NBI)은 변호사 시험의 전통적인 시험종료 뒷풀이로 변호사 시험 훼손 해프닝을 수류탄으로 폭발시킨 용의자에 대한 예술가의 스케치를 공개했다.
지난 9월26일 발생했던 이 폭발사건은 마닐라의 법학도 40명 이상을 부상시킨 바 있는데, 국립수사국(NBI)의 특수수사반(SIS) 부국장인 변호사 릭슨 치옹(Rickson Chiong)씨는 기자회견에서 용의자에 대한 예술가의 스케치가 제보를 받은 두가지 증언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치옹 부국장은 “제보된 두가지 증언의 서술에 의하면, 누군가가 수류탄 투척을 한 혐의는 매우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정보를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그 증언의 상세내용에 대해서는 발표를 거부했으며, 다만 그 증언이 다른 동료들에게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 결정할 수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치옹 NBI 부국장은 아직까지 수사국이 10월 6일에 묘사된 스케치의 얼굴과 매치되는 이름을 얻지 못했다고 말하며, 용의자는 20~25세 나이에, 적어도 5피트 6인치 키, 중간 체격에 약간 햇볕에 탄 피부며 공개수배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국립수사국 대변인 특별위원 세실리오 자모라(Cecilio Zamora) 씨는 수사국이 그 폭발사건에 대한 어떤 단서도 제외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우리는 아직 수사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밝혀질 모든 단서에 대한 모든 수사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바로 기자 [자료출처: 마닐라불레틴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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