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적재산 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가 본격적으로 필리핀 내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온라인 등록 시스템 구축에 조력할 것을 발표함에 따라 내년 말에는 지적재산권을 수월히 온라인상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지적 재산부(Intellectual Property Office, IPO)는 상표(trademarks), 특허(patents), 산업 디자인 및 브랜드(industrial designs and brands) 등에 대한 지적재산권 신청 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처음 등록부터 허가 후 증명서(certificates) 발급까지 통합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청 후 진행 상태도 온라인 상에서 조회가 가능할 것이다.
이 같은 지적재산권 시스템 개발은 지난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 지적재산 기구 회원국 회의(Assembly of the Member States of WIPO)에서 체결된 협정계약에 기인한 것으로, 협정계약 하 필리핀의 경우 유틸리티 모델(utility model) 및 산업 디자인의 온라인 등록은 내년 9월에 가능, 발명품 특허 온라인 등록은 2012년 1월, 상표 등록은 2012년 9월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 11월 경에는 전체 시스템이 완벽히 마무리 될 것으로 필리핀지적재산부는 ”모든 시스템이 마무리 될 시 아세안(ASEAN) 회원국 중 싱가폴 다음으로 필리핀이 가장 진보된 지적재산 온라인 시스템을 가진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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