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금), 대통령 대변인 에드윈 라시에르다(Edwin Lacierda)는 아키노 정부 첫 100일에 합격점을 내린다고 전했다.
라시에르다 대변인은 매 새 정부마다 첫 100일을 테스트 해볼 때 아키노 정부는 어떠한가라는 한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충분히 잘 해오지 않았는가. 이번 정부에는 두 가지 정책을 고수한다. 첫째는 가난 퇴치와 부정부패 척결이다. 국세청과 관세청에 각 정책 안건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예산부에서는 사회복지발전부 조건부 현금유통 프로그램을 위해 2,100만페소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말라카냥 궁은 첫 100일이 앞으로 이어질 정부의 빙산의 일각일 뿐,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홍콩 관광객 인질극 위기대처 평가절하
한편, 지난 8월 말에 발생한 홍콩 관광객 인질극에 정부가 나선 대처가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필리핀 공산당(the Communist Party of the Philippines)는 지난 100일 간 아키노 정부 정책 중 10가지 이슈를 다루며, “아키노 대통령의 신비성은 경제와 정치상 위기에 날아가 버렸다”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아로요 전 대통령 사법기소, 농업 개혁법, 미국의 정부 간섭, 사업의 비국유화 및 사유화, 홍콩 관광객 인질극, 낙하산 관리 임명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영아 기자 [자료출처: GMA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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