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실시될 바랑가이 및 상구니앙 카바타안(Sangguniang Kabataan, 이하SK) 선거 후보자들이 자원낭비 쓰레기 방출을 예방하기 위한 녹색 캠페인에 나섰다.
생태계소비연합(Ecological Waste Coalition, 이하EcoWaste)의 로이 알바레스(Roy Alvarez) 연합장은 “낭비가 심했던 지난 5월 대선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 환경친화적 운동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공공서비스의 선두에 선 잠재적 지도자들로써 모든 후보자들은 청결-녹색 캠페인을 통해 사회환경을 보호 보전하는 본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대선 캠페인 동안 수많은 중앙 및 지방 선거 후보자들이 선관위에서 금지한 지역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캠페인 기금이나 자원을 낭비, 홍보로 인한 소음과 홍보 차량 매연 등으로 오염을 가중시키는 등 친환경 공약을 스스로 저버리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EcoWaste는 바랑가이 및 SK 후보자들에게 청결-녹색 캠페인을 위한 실행 지침을 제공했다.
환경학자들은 모든 후보자들이 홍보용 팜플렛, 홍보지, 스티커 및 그 외 소모품을 관리하고 재활용품은 분리수거할 것을 당부하며, 환경친화적 선거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이번 바랑가이 및 SK 선거를 위해 최소 34억만페소의 예산을 할당했다. 현재까지 이번 선거는 수동 투표로 진행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직접 후보자의 이름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선거 홍보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며, 선거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 간 이어진다.
정부 구현을 위한 청소년 의회, SK
상구니앙 카바타안(Sangguniang Kabataan, 이하SK)은 모든 바랑가이 지역에 속한 만 15세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모인 지방자치제 형식의 의회다. 정부 정책 구현의 일환으로 형성된 청소년 의회는 각 지역에서 당선된 청소년 대표들이 모인 단체로 지역 공동체 정치적 영역에서 청소년 발전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를 실시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지난 달 15일, 선거후보자 등록이 종결됐으며, 현재까지 67만 5,402명의 후보자들이 등록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출처: 마닐라불레틴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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