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영국대사관은 비행기 내부 인테리어 제조사로 유명한 B/E Aerospace, Inc.가 3000만 달러 규모의 (비행기 내 주방) 공정 시설을 구축할 곳을 31개국의 리스트 가운데 필리핀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들어설 공장은 바탕가스에 위치한 First Philippine Industrial Park 경제구역으로 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완성품은 2012년경 프랑스로 수출될 계획이다.
마크 헨케 B/E Aerospace, Inc. 필리핀 개발부장은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튀니지 등등 많은 옵션이 있었지만 필리핀 정부가 해외직접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세금 혜택, 그리고 노동 기술 및 비교적 낮은 인건비가 필리핀을 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필리핀 영국 대사관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10년 동안 필리핀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국가로 1999-2009년까지 총 97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영국 다음으로는 싱가폴이 이 보다 훨씬 낮은 67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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