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이 외국인 승객들에게 교부하는 입출국 카드를 시험대에 올렸다.
이민청 관련 정책 담당자인 로날도 레데즈마(Ronaldo Ledesma)는 이전 정부가 시행해온 입출국 카드 광고와 관련하여 몇몇 업체들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하며 관련 시행 과정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정행위 유무를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입출국 카드(A/D Card) 출력 및 교부에 드는 비용은 카드에 광고를 올리는 업체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레데즈마는 이전에는 카드 출력 및 교부를 공항 관리 협회(AOC)에서 주관했으나 작년 이민청이 공급업체 e Xtend Inc와 입출국 카드 공급 계약에 들어갔으며 이민청은 무료로 카드를 제공받는 대신 입출국 카드를 각 항공기와 이민청 입국, 출국홀에 배치해두고 공급 업체를 직간접적으로 광고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이 미국 유엔 총회를 위해 출국하는 와중 자신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출국 카드를 발견하면서 입출국 카드에 미디어의 관심이 쏟아졌으며 아키노 대통령은 당장 자신의 사진을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이민청 언론보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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